2018년 5월 17일, 공덕삼성어린이집에서 위캔시니어봉사단 ‘풍물봉사대’와 ‘마술봉사대’의 합동 공연이 있었습니다.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아이들의 조부모님과 1층 경로당 어르신들께서도 함께 오셔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는 공덕삼성어린이집에는 지역사회에 섬김을 실천하는 의미가 깊은 행사였습니다.
마술공연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볼수록 신기한 마술에 아이들은 탄성을 지르고, 알록달록한 모습에 어르신들의 웃음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눈을 떼지 못하다가 마술의 신비로움에 빠져들었습니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하나 되어 박수를 치느라 열띤 분위기는 식을 줄을 몰랐습니다.
바로 이어진 풍물공연도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다채로운 우리가락 소리가 어린이집 전체에 울려 퍼지며 여기저기서 추임새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장구, 북, 징의 경쾌한 하모니에 흥겨워하고 어르신들은 옛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민요를 따라 불렀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영남가락’은 특히 호응이 좋았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풍물봉사대의 악기 소개와 소리맞추기 게임을 진행하여 흥을 더했습니다. 전통 악기를 접하기 힘든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으로 유익한 활동이 되었습니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화합하며 함께 즐거움을 나눴던 ‘풍물봉사대’와 ‘마술봉사대’의 공연이었습니다. 위캔시니어봉사단 역시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열띤 환호 속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마술봉사대 정홍식, 풍물봉사대 이익범, E-well 서포터즈 7 기 윤충현